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동시에, 그룹의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다.
현재 롯데의 국내 직접 고용인원은 9만5000명으로 용역을 포함하면 13만 명에 달한다. 판매 협력사원 등 롯데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간접고용 효과를 포함하면 국내 사업을 통해서만 35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롯데는 5년 후인 2020년에는 현재 대비 60% 이상 늘어난 15만5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총 59만 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롯데는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능력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 인력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입사지원서에서는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활동, 어학연수 등)과 같이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해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했다.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고용창출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책임이자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라며 “역량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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