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된 이후 주택시장은 열기가 수그러들며 아파트값 오름세가 둔화되는 양상입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9%),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모두 전 주보다 오름폭이 0.01~0.4%p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집값 향방을 예의주시하며 관망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매매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 전 0.31%에서 0.07%로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반면, 노원이나 금천 등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중소형 면적 위주의 가격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금천(0.32%), 노원(0.26%), 영등포(0.21%), 관악(0.16%), 강서(0.14%), 동대문(0.13%), 강남(0.12%), 강동(0.12%), 강북(0.11%), 용산(0.10%), 중랑(0.10%)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평촌(0.09%), 동탄(0.07%), 광교(0.05%), 산본(0.04%)에서, 경기·인천은 평택(0.09%), 안양(0.06%), 과천(0.04%), 시흥(0.04%), 의왕(0.04%), 의정부(0.04%), 하남(0.04%)에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치솟던 전세시장 역시 금주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입니다.



서울(0.23%), 신도시(0.04%), 경기·인천(0.03%) 모두 전 주에 비해 전셋값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서울은 금천(0.55%), 노원(0.51%), 양천(0.37%), 영등포(0.35%), 은평(0.31%), 서초(0.30%), 송파(0.30%)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동탄(0.12%), 평촌(0.09%), 일산(0.06%), 산본(0.0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은 하남(0.10%), 안양(0.09%), 광명(0.08%), 군포(0.08%), 시흥(0.07%), 평택(0.07%), 고양(0.06%), 의왕(0.05%), 의정부(0.05%)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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