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둔 JB금융그룹이 올 2분기 42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3억원보다 160%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60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JB금융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말 광주은행을 자회사 편입한 덕분이다.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 증가도 한몫했다. JB우리캐피탈은 2분기에 전년 동기(13억원)보다 무려 1305% 증가한 18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지난 2분기 각각 198억원, 228억원 의 순이익을 올렸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