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정신의학적 상담을 담당할 ‘스쿨닥터’(학교 의사)가 배치된다. 또 생활지도를 강화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담임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학생 상담을 전담하는 정신과 의사인 스쿨닥터 배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초등생 폭력에 대한 보건·상담 및 담임교사의 상담 및 생활지도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을 개정해 담임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최대 1점(연 0.1점) 부여할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