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스마트 드론센터 등 무인항공기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 기술기반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의 드론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 드론 컨트롤타워 인 스마트 드론 센터 설립 △실내비행테스트 공간 조성 △드론개발 및 신뢰성 검증지원 장비구축 △스마트 드론 기체 및 서비스 개발 △ 사생활침해, 범죄활용 등 부정적인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스마드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드론산업은 다양한 산업과 융합돼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해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으로 드론 분야의 기술향상을 통해 △스마트 드론 보급에 따른 교통․물류․농업․제조․수산업 및 생활의 편의성 증대 △안정적 사회 구축에 따른 사고 감소 △재난․안전 모니터링 및 대응 역량 강화 등 여러 분야의 효율성 혁신을 이뤄 고부가가치 산업이 확대되고,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스마트드론 센터는 이전하는 경북도청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산불감시,화재진화와 같은 안전 방재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미착형 드론개발이 주목표다.
대구시는 스마트드론센터와 현재 추진 중인 무인항공 사업들과 연계해 무인항공기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함으로써 대구를 무인항공분야 선도 거점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무인기는 비행제어, 통신 등 ICT기술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소형(25Kg 이하) 드론 기술과 지역의 강점인 첨단 ICT기술을 융합해, 드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오경묵기자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