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상위시대' 보험·연금 가입해 든든한 노후(老後) 맞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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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111>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앞질렀다. 저출산과 빠른 속도의 고령화 흐름 속에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여성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수준이 향상되면서 젊은 여성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을 앞지르고 있고, 20대 취업률도 여성이 더 높다. 그야말로 ‘여성상위시대’다.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도 바뀌고 있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의하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열 명 중 한 명뿐이다. 절반 가까이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혼에 대한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절반 정도가 이혼은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여긴다. ‘어떤 경우에도 이혼은 안 된다’는 대답은 7%에 불과했다.
물론 혼자 사는 것이 늘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특히 가장 아쉬울 때가 아플 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은 84세를 넘어선 데 반해 건강수명은 72.5세다. 마지막 12년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보내게 된다는 얘기다. 노후에 아프지 않으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중증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도 생활습관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특히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을 챙겨도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의료비는 걱정이 되기 마련. 2013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여성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다. 30대 이후부터는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운 암이나 뇌졸중 등의 중대한 질병은 물론, 이에 따른 의료비도 준비해둬야 한다. 대표적으로 CI보험은 중증질환을 보장하면서 보장 기간이 종료되면 연금전환특약 등을 통해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투자실적이 좋을 경우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변액CI보험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상품이기 때문에 펀드운용 실적에 따라 해지환급금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여성의 지위는 인구 수나 사회 진출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 자립과 노후준비를 통해 홀로 설 수 있는 여성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진정한 여성상위시대가 아닐까.
신혜형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도 바뀌고 있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의하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열 명 중 한 명뿐이다. 절반 가까이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혼에 대한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절반 정도가 이혼은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여긴다. ‘어떤 경우에도 이혼은 안 된다’는 대답은 7%에 불과했다.
물론 혼자 사는 것이 늘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특히 가장 아쉬울 때가 아플 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은 84세를 넘어선 데 반해 건강수명은 72.5세다. 마지막 12년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보내게 된다는 얘기다. 노후에 아프지 않으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중증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도 생활습관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특히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을 챙겨도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의료비는 걱정이 되기 마련. 2013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여성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다. 30대 이후부터는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운 암이나 뇌졸중 등의 중대한 질병은 물론, 이에 따른 의료비도 준비해둬야 한다. 대표적으로 CI보험은 중증질환을 보장하면서 보장 기간이 종료되면 연금전환특약 등을 통해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투자실적이 좋을 경우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변액CI보험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상품이기 때문에 펀드운용 실적에 따라 해지환급금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여성의 지위는 인구 수나 사회 진출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 자립과 노후준비를 통해 홀로 설 수 있는 여성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진정한 여성상위시대가 아닐까.
신혜형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