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캐주얼의 무서운 아이들 아메리칸 빈티지, 최고급 면만 사용…스타일, 모든 세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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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로 자연주의 표방
피부 알레르기 있는
아이 둔 부모들 중심으로
탄탄한 마니아층 보유
브랜드 10주년 판촉 행사도
피부 알레르기 있는
아이 둔 부모들 중심으로
탄탄한 마니아층 보유
브랜드 10주년 판촉 행사도
![[명품의 향기] 캐주얼의 무서운 아이들 아메리칸 빈티지, 최고급 면만 사용…스타일, 모든 세대 통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346627.1.jpg)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에 입점한 브랜드 ‘아메리칸 빈티지’는 수피마 코튼 소재의 고급 면 티셔츠로 유명하다. 이름 때문에 미국 브랜드로 종종 오해받지만 프랑스 브랜드다. 2005년 마르세유에서 탄생했다. 파리의 유명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 프랭탕, 르 봉 마르쉐 등을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 매장을 두고 있다.
아메리칸 빈티지를 만든 사람은 파리 출신 디자이너 미카엘 아줄레이. 그는 미국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트리트 룩에서 영감을 얻어 여기에 프랑스의 느낌을 얹어냈다. 프랑스풍 패션의 전형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지중해 특유의 정취와 향기를 드러낸 감성적 스타일을 내세우고 있다.
![[명품의 향기] 캐주얼의 무서운 아이들 아메리칸 빈티지, 최고급 면만 사용…스타일, 모든 세대 통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01.10354987.1.jpg)
아메리칸 빈티지는 ‘자연주의’를 표방하고 면이나 실크, 리넨 등 100% 천연소재의 제품을 주로 내놓는다. 수피마 코튼을 사용한 티셔츠 라인은 피부 알레르기가 있거나 아기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다. 얇은 실로 짜낸 니트 조직이 살에 닿는 촉감은 화학섬유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
브랜드 이름에 붙은 ‘빈티지’라는 단어도 이 브랜드의 특징을 잘 설명해 준다. 다른 업체에서 보기 힘든 워싱 기술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잘 살려낸다는 것이다. 빈티지를 표현하기 위해 천을 인위적으로 찢고 잘라내는 저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명품의 향기] 캐주얼의 무서운 아이들 아메리칸 빈티지, 최고급 면만 사용…스타일, 모든 세대 통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346630.1.jpg)
국내 아메리칸 빈티지 매장에서는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 구매액에 따라 특별 제작한 10주년 기념 에코백과 티셔츠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