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열리는 '화학올림픽'…세계 5위 화학강국 인정받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명수 세계화학대회 조직위원장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열려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열려
“전 세계 화학자 3000여명이 참가해 화학분야 학술정보를 발표합니다. 세계화학대회는 화학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학술대회로서 명실상부한 ‘화학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죠.”
1919년에 설립된 비정부(NGO)·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이 격년으로 여는 ‘2015 세계화학대회(IUPAC-2015)’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됐다.
9일 개막식에 참석한 조직위원장 김명수 서울대 화학과 명예교수(사진)는 “부산 세계화학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라며 “9차례의 기조강연과 300여 차례의 초청강연자는 모두 화학분야의 세계적 리더들로 최신의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아기라 스즈키 교수, 스위스 석학 마이클 그라첼 교수,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 교수의 강연이 주목된다”며 “국내 젊은 화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198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리위안저 교수는 ‘지속적인 미래를 위한 기회의 해’라는 주제로 일반인과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의미와 과학자의 길을 소개한다”며 “한국어 통역도 곁들여 일반인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화학분야 산업 매출 기준으로 세계 5~6위권에 이르는 화학 강국”이라며 “세계적인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세계 화학계에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IUPAC 총회부터 화학 선진국과 같은 6표의 투표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IUPAC은 1919년에 설립돼 전 세계 7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총회와 세계화학대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1919년에 설립된 비정부(NGO)·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이 격년으로 여는 ‘2015 세계화학대회(IUPAC-2015)’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됐다.
9일 개막식에 참석한 조직위원장 김명수 서울대 화학과 명예교수(사진)는 “부산 세계화학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라며 “9차례의 기조강연과 300여 차례의 초청강연자는 모두 화학분야의 세계적 리더들로 최신의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아기라 스즈키 교수, 스위스 석학 마이클 그라첼 교수,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 교수의 강연이 주목된다”며 “국내 젊은 화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198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리위안저 교수는 ‘지속적인 미래를 위한 기회의 해’라는 주제로 일반인과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의미와 과학자의 길을 소개한다”며 “한국어 통역도 곁들여 일반인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화학분야 산업 매출 기준으로 세계 5~6위권에 이르는 화학 강국”이라며 “세계적인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세계 화학계에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IUPAC 총회부터 화학 선진국과 같은 6표의 투표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IUPAC은 1919년에 설립돼 전 세계 7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총회와 세계화학대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