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퇴직연금 코리아 중소형40 펀드'의 설정액이 1천억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대형주로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 중·소형주에 40% 이하, 채권에 50% 이상을 각각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퇴직연금이다.

2012년 5월 설정된 이 상품의 최근 수익률은 1년 14.83%, 2년 23.49%, 3년 34.80% 등으로 채권혼합형 퇴직연금 펀드 중 상위 1%에 속한다.

주식부문은 '삼성 중소형FOCUS 펀드'와 같은 전략으로 운용되며 장세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강한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민수아 본부장이 맡았다.

채권부문은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국공채와 통안채 등에 투자한다.

여정환 삼성운용 리테일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은 노후준비를 위한 상품인 만큼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