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은 10일 취임사에서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제도를 강화하고 일한 만큼 대접받는 정의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관광공사 강원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변국과의 관광업 경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 등으로 "관광공사의 처지에서 내우외환의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 인재 육성과 전략적 인력 운영을 통해 능력을 극대화하고 경험과 아이디어를 소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 "40%가 넘는 부채비율에 더해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면세점 사업 철수에 따른 신규 수익원 창출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민간의 사업영역과 중복되지 않는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 며 "전문인력 양성과 관광벤처 창업 지원 등을 통해 국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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