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2,003.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 37억원 매도우위 기록한 반면 개인은 668억원 순매수 나타냈습니다.



오전 한 때 2,000선을 밑돌기도 했던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2,00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비차익 거래가 매수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88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음식료품(3.94%)이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은행과 통신, 운송장비, 금융, 보험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 기계, 서비스, 의약품,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NAVER(2.00%)와 삼성화재(1.97%). 아모레퍼시픽(1.96%)이 2% 내외의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POSCO와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LG화학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생명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750선을 밑돌았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746.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6억원, 1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76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컴투스(5.48%)와 동서(5.38%)가 급등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 CJ오쇼핑, GS홈쇼핑, 웹젠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163.20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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