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도시 나주 EG더원③구성]호텔식 로비, 필로티, 데크식 설계로 입주민 품격 'UP'
[ 나주= 김하나 기자 ]빛가람도시 나주 EGthe1(이지더원)은 작은 규모에도 구색을 골고루 갖춘 강소단지로 조성된다. EG건설만의 단지 특화도 곳곳에 있다.

5개의 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남측에 3개동이 나란히 배치되고 뒷쪽에는 2개동이 있다. 1개동에 4호 조합씩 판상형으로 배치된 단지다.

단지의 주출입구인 후면으로 중앙호수공원쪽에 나 있다. 이를 통해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지상에는 회차 공간이 있어서 입주민 자녀들의 학원이라 유치원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약간의 단차가 나는데 이를 데크로 조성해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차량이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지상에 주차를 하게 되는 셈이다.

주차장이 주로 조성되는 단지의 남측에는 자연광이 유입되는 창들이 나 있다. 지하주차장은 어둡고 전기료가 많이 든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 단지는 자연광으로 단점을 보강했다는 평가다.

들어올려진 단지의 일부 동에는 1층에 필로티가 설치된다. 단지 지상에서 바람길이 통하게 되고 저층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2층 높이다보니 사생활이 보호된다. 또한 완충 녹지를 단지 남측으로 여유롭게 뒀다. 남측에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주출입구 방면의 2개동 저층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동측 동의 1층에는 도서관과 관리사무소, 경로당 등이 있다. 작지만 선큰 광장이 지하까지 뚫려 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시설과 같은 운동시설들이 있다. 다른 동 1층에는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다.

고급스러운 아파트의 첫 인상을 만들어줄 특화로비 설계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1층 입구와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의 구조가 특이하다. 기존 아파트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진입하지만, 이를 2층 정도의 높이까지 높였다. 호텔식 로비로 입주민들의 품격과 스타일까지 높여준다는 게 EG건설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시 서구 광천동 60번지(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 마련되며, 오는 21일 개관할 예정이다. (062)368-8833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