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株 위주 포트폴리오 전략 유효"-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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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코스피에 미치는 내수주(株)의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내수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준희 연구원은 "최근 내수주는 견조한 이익 모멘텀(동력)을 바탕으로 구조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며 "과거 5년 동안의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 보더라도 수출주 대비 내수주의 수익률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내수주가 수출주 대비 46.6%p의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시가총액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코스피 수익률에 미치는 기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초 이후 수출주가 -10% 넘는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힘겹게나마 2000선을 지키고 있는 이유라고 그는 말했다.
향후 2년간 이익 전망치를 점검해봐도 내수주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내수업종은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 단계 레벨업하는 반면 정보기술과 자동차, 조선 등 수출업종은 증가율이 낮아지고 실적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결국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바탕으로 구조정 성장국면에 있는 내수주 위주 매매전략이 유효하다"며 "다만 수출주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도 있어, 일부 낙폭과대 수출주 매매를 병행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이준희 연구원은 "최근 내수주는 견조한 이익 모멘텀(동력)을 바탕으로 구조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며 "과거 5년 동안의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 보더라도 수출주 대비 내수주의 수익률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내수주가 수출주 대비 46.6%p의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시가총액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코스피 수익률에 미치는 기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초 이후 수출주가 -10% 넘는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힘겹게나마 2000선을 지키고 있는 이유라고 그는 말했다.
향후 2년간 이익 전망치를 점검해봐도 내수주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내수업종은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 단계 레벨업하는 반면 정보기술과 자동차, 조선 등 수출업종은 증가율이 낮아지고 실적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결국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바탕으로 구조정 성장국면에 있는 내수주 위주 매매전략이 유효하다"며 "다만 수출주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도 있어, 일부 낙폭과대 수출주 매매를 병행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