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휴비츠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196억원, 영업이익은 99.4% 늘어난 35억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번 3분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제품 판매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휴비츠는 시력을 측정 시 렐즈를 교환하는 리플렉터, 렌즈미터는 5월에 출시됐고, 시력을 측정하는 검안기는 7월에 나왔다.

이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850원에 목표 주가수익률(PER) 33.2밸를 적용했다"며 "안광학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 1분기와 2분기도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