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Stephanie)가 여성 보컬 그룹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굳히기에 나선다



12일 정오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스테파니가 3년여만에 내놓은 새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Prisone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일제히 공개된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막내 멤버 천무 스테파니에서 새 둥지를 틀고 3년여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대중의 품에 돌아온 스테파니는 앞서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무대에 다시 선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솔로 활동의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스테파니는 소속사를 통해서도 “정말 오랜만에 가수로 서게 돼 떨리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값지고 뜻깊은 경험을 했다. 저에게 이런 사랑과 응원을 주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나 감사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든다. 앞으로도 많은 무대를 통해 여러분들 앞에 다가가겠다”며 쇼케이스를 성료한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스타일리시 복고걸’을 콘셉트로 마돈나, 레이디 가가 등이나 소화할 법한 몸에 밀착되는 라텍스 소재에 의상을 입고 굴욕 없는 완벽 바디를 드러낸 스테파니는 비주얼적으로도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여기에 트레이드 마크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그간 돋보이지 않았던 보컬적인 매력까지 어필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향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스테파니의 그 간의 노력의 첫 시험대가 될 ‘프리즈너’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로 탄생한 레트로 팝 스타일 업 템포 음악에 K-POP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련된 곡으로 Lena Leon 이 탑 라인을 맡았으며 Peter Albertz aka FONTY 가 멜로디를 Jules Kalmbacher 가 기타 트랙, Lazy Dog 이 전체 편곡을 담당했다.



사랑해선 안될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가사에 녹였다. 속으로는 스스로 나쁜 여자라고 자책하고 더 선을 넘을까 봐 걱정 하면서도 다른 여자의 남자에게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만큼 이미 강력하게 사로잡힌 여자의 심정이 담겨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서태지에서부터 김건모, 박진영, 신화 등 국내 TOP 가수들과 함께 숱한 작업을 해왔으며 최근엔 ‘탑기어 코리아’의 연출을 맡아온 홍종호 감독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스테파니는 금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이번 싱글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꾸준히 솔로 디바로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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