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362820.1.jpg)
용인시 남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화성 동탄2신도시와 차로 10분여 거리다. 동탄2신도시와 연결되는 84번 도로가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경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대림산업은 입주민의 편리를 위해 단지와 동탄역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주변에 산업단지가 곳곳에 있어 아파트 배후수요가 적지 않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변에 기업이 대거 들어설 계획이어서 주택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용인테크노밸리(102만여㎡)에는 2018년까지 첨단업종 기업 100여곳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사도시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3배가 넘는 70만3904㎡ 부지에 인구 2만여명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면적 중 42.7%인 30만1250㎡가 공원 학교 문화체육시설 등 도시기반시설로 계획됐다. 총 6개 블록에는 아파트 7400가구와 연립주택(75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구 안에 시립유치원과 초·중·고교 4곳, 공원 등이 조성된다. 경찰 지구대, 주민센터, 우체국 등 관공서도 들어서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질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다른 대형 도시개발사업 단지는 3~5년의 시차를 두고 분양한 탓에 입주 초기 기반시설이 부족해 입주민이 불편을 겪었다”며 “한 번에 모든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일시 분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75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비롯해 대형 스포츠센터·야외 수영장·도서관 등으로 이뤄진 6개의 테마파크가 갖춰진다. 총 6717㎡ 규모의 녹지공간도 배치된다. 초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스트리형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5년간 대림산업이 직접 임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3.3㎡당 11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2018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256 일대에 현장전망대도 마련했다. 방문객을 위해 분양홍보관과 용인시청, 오산이마트, 기흥역 등 현장과 가까운 주요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1899-74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