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포스코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회장(60)이 12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3월 그를 출국금지한 지 5개월 만이다.

또 검찰이 지난달 동양종건과 계열사를 압수수색한 지 한 달여만에 직접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다.

배 전 회장은 동양종건과 운강건설, 영남일보 등을 운영하며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자산 정리 과정에서 동양종건 등에 부실 자산을 떠넘겨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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