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표절 논란…소설가 최종림 "내 작품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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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 씨(64)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또 영화 상영을 즉각 중단해 달라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최씨는 '암살'이 여성 저격수가 주인공이고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제거하는 점에서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코리안 메모리즈는 최씨가 2003년 출간한 장편소설로 이달 4일 재출간됐다.
이번 소송 건에 대해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은 "암살 작전은 널리 알려진 항일투쟁 방식이며 소설 여주인공은 독립자금을 운반하고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등 저격수와는 먼 캐릭터라 유사점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2일 법원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 씨(64)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또 영화 상영을 즉각 중단해 달라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최씨는 '암살'이 여성 저격수가 주인공이고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제거하는 점에서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코리안 메모리즈는 최씨가 2003년 출간한 장편소설로 이달 4일 재출간됐다.
이번 소송 건에 대해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은 "암살 작전은 널리 알려진 항일투쟁 방식이며 소설 여주인공은 독립자금을 운반하고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등 저격수와는 먼 캐릭터라 유사점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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