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올해 6조 적자 예상…3000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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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업체들이 최근 경영난에 따른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조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감원 인원은 3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올해 말까지 임원을 30% 이상 줄이고 최대 3000명의 인원 감축에 나설 전망이다.
올 2분기에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대우조선은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은 올 초 과장급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 1분기 퇴직위로금만 1614억원이 지급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임원의 31%를 감축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25명의 임원을 퇴임시키고 40대 임원들을 포진하는 등 대규모 물갈이를 단행했다.
지난 2분기 1조원이 넘는 적자를낸 삼성중공업도 임원 워크숍을 열어 경영난에 따른 구조 조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올해 말까지 임원을 30% 이상 줄이고 최대 3000명의 인원 감축에 나설 전망이다.
올 2분기에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대우조선은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은 올 초 과장급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 1분기 퇴직위로금만 1614억원이 지급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임원의 31%를 감축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25명의 임원을 퇴임시키고 40대 임원들을 포진하는 등 대규모 물갈이를 단행했다.
지난 2분기 1조원이 넘는 적자를낸 삼성중공업도 임원 워크숍을 열어 경영난에 따른 구조 조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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