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일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 여파로 5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1포인트, 0.33% 하락한 1980.04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에 미국 증시도 위안화 절하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경기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110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은 홀로 1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나오며 전체 38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음식료업,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이 1% 안팎으로 약세입니다.

운수장비와 기계, 운수창고 등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POSCO 등이 최대 2%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02포인트, 0.28% 상승한 730.24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대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70억원대로 매도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유통, 화학, 비금속을 위주로 하락세가 짙습니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은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씨젠,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1~2%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CJ E&M과 컴투스는 각각 5%, 6%대로 급등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81.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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