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는 전 매장을 스니커즈(운동화) 전문 편집숍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프리스는 최근 젊은층 사이의 스니커즈 수요 증가를 감안해 올해 초부터 지역별 핵심상권 17개 매장을 브랜드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으로 시범 운영했다. 해당기간 17개 매장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급증하는 성과를 거둬 스프리스는 전 매장을 편집숍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스프리스는 기존 자체 브랜드인 스프리스, 포니 등의 신발과 의류 중심에서 아디다스, 수페르가, 컨버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운동화까지 함께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장 인테리어를 교체, 상품이 주목 받고 입체적인 분위기로 진열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동선 역시 직선 형태로 최대한 간결하게 조정했다.

스프리스는 이달 중 서울 건대입구와 성남, 동탄 등 7개 매장 신규 매장을 열어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프리스 관계자는 "최근 스포티즘 유행에 맞춰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링 활용도가 높은 스니커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매장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프리스, 운동화 전문 편집숍으로 매장 전환…아디다스도 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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