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베리타스 80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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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선두기업인 베리타스가 미국의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 그룹에 팔린다.
칼라일은 세계적인 보안·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업체인 시만텍 산하 기업 베리타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라일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GIC 등과 함께 베리타스를 80억 달러(약 9조4584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면 올해 실리콘밸리내 기술 기업 인수 규모 중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사이버범죄 예방용 '노턴2011' 프로그램 출시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시만텍은 보안 솔루션 사업 등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베리타스 분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모펀드들은 글로벌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슬림 경영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만텍의 이 같은 경영 변화 움직임을 간파해 유망기업인 베리타스 인수에 나선 것이다.
칼라일 그룹은 인수 대금 중 63억달러는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시만텍에게 15억~26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현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만텍은 지난 2004년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를 13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세계 4위의 소프트웨어 강자로 부상했었다.
카이클 브라운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베리타스 매각과 관련, "재정 토대가 탄탄해지고 앞으로 보안 부문 사업에서 더욱 성장해 세계 1위의 사이버 보안업체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닦아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칼라일 그룹 산하로 들어가는 베리타스의 신임 CEO는 BEA 시스템 창립자인 빌 콜만이, 또 회장은 빌 크라우스가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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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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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은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GIC 등과 함께 베리타스를 80억 달러(약 9조4584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면 올해 실리콘밸리내 기술 기업 인수 규모 중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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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그룹은 인수 대금 중 63억달러는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시만텍에게 15억~26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현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만텍은 지난 2004년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를 13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세계 4위의 소프트웨어 강자로 부상했었다.
카이클 브라운 시만텍 최고경영자(CEO)는 베리타스 매각과 관련, "재정 토대가 탄탄해지고 앞으로 보안 부문 사업에서 더욱 성장해 세계 1위의 사이버 보안업체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닦아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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