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회사명을 하나금융투자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명을 하나금융투자로 바꿀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의 사명 변경은 2007년 이후 8년 만이며, 공식적인 사명 변경 예정일은 오는 9월1일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하나대투증권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의 통합 은행 출범에 맞춰 함께 추진됐다. 하나금융지주 산하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9월1일 통합돼 KEB하나은행으로 출범한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통합 은행 출범을 계기로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을 함께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며 "새로운 사명은 증권업에 국한되지 않고 종합자산관리를 포함해 금융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이 되자는 의도가 담겼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