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1년간 성장사다리펀드에 1조6,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3년간 총 6조원 규모의 펀드조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후속투자를 위한 증액투자(Follow-on) 펀드와 민간출자자 지분 유동화를 위한 세컨더리 펀드도 새로 조성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출범 2년을 맞은 성장사다리펀드의 사업성과와 3차년도 출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초기 기업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신규 출자하고 민간 출자자(LP)를 위한 펀도 조성에 7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운용사 선정 방식도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운용사 풀이 넓은 출자분야는 사전에 주요 투자대상과 구조를 확정해 공모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정책성 특성과 운용 전문성이 요구되는 세컨더리, 재기지원 등의 분야는 일괄공보 방식이 아닌 ‘시장제안 방식’을 활용해 선정 시기와 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자금 참여 유도를 위해 인센티브 구조도 다양화됩니다.





금융위는 시장실패 영역으로 정책성이 강한 투자분야는 중·후순위 출자비율을 상향하여 민간자금과 펀드 결성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성이 있어 민간자금 조달이 가능한 경우 민간출자자 앞 성장사다리펀드 초과수익 이전 옵션을 부여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출자자에게도 성장사다리펀드 지분매입 옵션을 부여하여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올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투자로드쇼를 개최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투자 수요를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성장사다리펀드는 2차년도까지 1조2천억원을 출자해 총 4조4천억원의 하위펀드를 조성했습니다.





금융위는 누적투자액이 당초 예상치인 8천841억원을 뛰어넘는 1조3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 성장단계별로 총 48개 펀드를 만들었고 은행과 연기금, 공제회 등에서 민간자금 3조2천억원을 매칭했습니다.





출자금액의 15.8%는 창업에, 70,4%는 성장, 13.8%는 회수·재도전 부문에 배정됐습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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