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성공에 가장 필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영업맨 마인드’다. 서비스업종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제품을 잘 팔기 위해선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여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직원에게만 이런 태도를 바라선 안 되고 CEO부터 영업맨이 돼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 뉴미디어에 백악관 출입·브리핑 취재의 문호를 개방하기로 하자 하루 만에 7천400명 이상이 출입증 발급 신청을 했다.블룸버그 통신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가장 먼저 출입 신청을 한 것은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와 브레이트바트였다.악시오스와 브레이트바트는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언론 브리핑에서도 첫 번째 질문권을 얻은 바 있다.레빗 대변인은 당시 "수백만 명의 미국인, 특히 젊은이들이 전통적인 텔레비전과 신문이 아닌 팟캐스트와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 독립 매체로부터 뉴스를 소비하고 있다"며 뉴미디어에 백악관 출입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30세 미만 성인 중 거의 40%가 인플루언서를 통해 시사 및 정치 뉴스를 접하고 있다.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도 전당대회 취재에 2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했으며, NBC는 파리올림픽 보도를 위해 수십명의 인플루언서에게 기자증을 부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팟캐스터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 워싱턴 DC 근처 공항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관제사가 사고 30초 전부터 헬기 조종사에게 착륙 중인 여객기를 확인했는지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미 CNN 방송은 30일(현지시간) 세계 항공교통관제통신 내용을 실시간 전달하는 '라이브ATC'에서 전날 사고 당시의 교신 자료를 입수해 공개했다.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관제사는 미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에 "PAT 2-5(헬기)는 CRJ(여객기)가 눈에 보이나?"고 물었다. 그리고서는 "PAT 2-5는 CRJ 뒤로 지나가라"고 말했다.이후 헬기 조종사는 "PAT 2-5는 여객기가 보인다. 시각적 분리 요청"이라고 말한다.이후 13초가 채 지나지 않아 관제탑에선 "으악(oooh)"하는 소리와 함께 가쁜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CRJ700 기종)가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블랙호크와 충돌한 직후였다.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다.AP 통신은 관제사가 헬기 조종사에 여객기가 보이는지 물은 시점이 추락 30초 전이었다고 보도했다.충돌 후 관제사는 공항에 진입하려던 다른 항공기의 조종사에게 "충돌이 있었다.앞으로 무기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참사를 목격한 한 조종사의 목소리도 담겼다. 그는 "포토맥강 반대편에서 화염을 목격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항공기 추락을 막았어야 했다며 '인재(人災)'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는 "여객기는 공항을 향한 완벽하고 규칙적인 접근 경로에 있었다. 헬기는 오랫동안 비행기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