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KFC, 1년여 만에 다시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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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캐피털, 대기업과 협상 중
▶마켓인사이트 8월12일 오전 11시15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KFC 매각 협상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올해 안에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털파트너스는 국내 한 대기업에 KFC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한 대기업과 PEF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CVC 측에 KFC 인수 의향을 보여 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CVC가 인수한 지 1년여 만에 KFC를 되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CVC캐피털은 보유 중인 KFC 지분 100%를 모두 매각할지, 일정 부분을 남기고 팔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CVC도 매각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인수후보와 이해관계가 맞으면 올해 안에 매각이 완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8월 KFC사업권을 CVC캐피털에 매각했다. CVC의 인수가격은 1000억원이었다. 두산은 2012년 버거킹을 사모펀드에 매각한 데 이어 KFC까지 팔면서 외식 분야에서 손을 뗐다.
CVC는 KFC 지분 100%를 인수한 뒤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신메뉴 개발과 배달서비스 확대 등에 나섰다. KFC는 작년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올렸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KFC 매각 협상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올해 안에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털파트너스는 국내 한 대기업에 KFC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한 대기업과 PEF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CVC 측에 KFC 인수 의향을 보여 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CVC가 인수한 지 1년여 만에 KFC를 되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CVC캐피털은 보유 중인 KFC 지분 100%를 모두 매각할지, 일정 부분을 남기고 팔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CVC도 매각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인수후보와 이해관계가 맞으면 올해 안에 매각이 완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8월 KFC사업권을 CVC캐피털에 매각했다. CVC의 인수가격은 1000억원이었다. 두산은 2012년 버거킹을 사모펀드에 매각한 데 이어 KFC까지 팔면서 외식 분야에서 손을 뗐다.
CVC는 KFC 지분 100%를 인수한 뒤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신메뉴 개발과 배달서비스 확대 등에 나섰다. KFC는 작년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올렸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