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기업] 선인유니텍 "고화질 무선 CCTV 6000대 일본 수출…대량 생산해 일본 모든 학교에 설치할 것"
폐쇄회로TV(CCTV)카메라 제조업체인 선인유니텍(대표 최원춘·사진)이 일본에 고화질 무선 CCTV카메라 6000여대를 수출한다. HD급(고화질) 무선 CCTV카메라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일본에 수출하는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선인유니텍은 경기도와 경기과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HD급 무선 CCTV카메라를 일본의 한 바이어가 도쿄에 100대를 시범설치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사카에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원춘 대표는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면 일본 전 지역의 학교 주변 통학로에 3년간 6000여대(약 35억원)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카메라는 기존의 유선 영상 전송 시스템을 무선으로 대체했으며 감청 또는 도청이 불가능해 보안성이 우수하다.

최 대표는 “신제품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연간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