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청년실업률, 일반의 3배 육박…더 방치 못할 혁명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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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들과 간담회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은 12일 “청년 실업률이 11%를 오르내리고 있어 일반 실업률의 3배에 육박한다”며 “더 방치할 수 없는 혁명적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청년 구직자와의 간담회’를 열고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과 취업지원 담당교수 등을 초청해 2시간가량 공개 대담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영국이나 프랑스도 청년 실업이 일반 실업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노동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와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한국이 더 매력 있는 노동시장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청년고용 절벽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업을 운명처럼 체념하고 받아들이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일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직자와 고용주 간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 등 다양한 문제점이 언급됐다. 신보라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자신의 직무와 적성을 제대로 알기 어렵고 직무적성을 탐색할 기회를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내년부터 정년연장이 시행돼 기업이 신규채용을 줄이면 청년의 고용전망은 더 어둡다”며 “임금체계 개편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노동개혁이 없이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청년 구직자와의 간담회’를 열고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과 취업지원 담당교수 등을 초청해 2시간가량 공개 대담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영국이나 프랑스도 청년 실업이 일반 실업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노동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와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한국이 더 매력 있는 노동시장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청년고용 절벽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업을 운명처럼 체념하고 받아들이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일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직자와 고용주 간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 등 다양한 문제점이 언급됐다. 신보라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자신의 직무와 적성을 제대로 알기 어렵고 직무적성을 탐색할 기회를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내년부터 정년연장이 시행돼 기업이 신규채용을 줄이면 청년의 고용전망은 더 어둡다”며 “임금체계 개편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노동개혁이 없이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