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컴투스가 2분기 실적 부진과 상승 모멘텀(동력)이 부재하다는 분석에 나란히 약세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게임빌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2.98%) 내린 8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컴투스는 2200원(1.77%) 내린 12만22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게임빌과 컴투스에 대해 모멘텀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컴투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신작 흥행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원더택티스'를 제외하면 기대되는 라인업이 없다"고 평가했다.

게임빌에 대해선 "2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게임들이 흥행에 실패했다"며 "3분기 신작 출시 부재로 모멘텀 공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2분기 실적 실망과 함께 올해 실적 예상치도 하향 조정했다"며 "신작의 성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