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청각 등 일제 훼손 문화재 2025년까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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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청각, 남원읍성 북문, 강릉대도호부 관아 등 일제가 의도적으로 훼손한 우리 문화재를 2025년까지 원형 복원할 방침이라고 문화재청이 13일 밝혔다.
이 복원사업은 10년 동안 314억원을 투입해 토지 매입, 발굴 등의 준비 과정부터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부분 복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99칸의 고성 이씨 종택인 임청각(보물 제182호)은 1940년 경경선(현 중앙선)을 부설할 때 행랑채 등 일부가 강제 철거됐다. 문화재청은 2020년까지 우회로를 건설하고 훼손된 전각을 복원할 계획이다. 철도 부설을 핑계로 1935년 철거된 남원읍성 북문(사적 제298호)도 북쪽 성벽과 함께 복원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이 복원사업은 10년 동안 314억원을 투입해 토지 매입, 발굴 등의 준비 과정부터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부분 복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99칸의 고성 이씨 종택인 임청각(보물 제182호)은 1940년 경경선(현 중앙선)을 부설할 때 행랑채 등 일부가 강제 철거됐다. 문화재청은 2020년까지 우회로를 건설하고 훼손된 전각을 복원할 계획이다. 철도 부설을 핑계로 1935년 철거된 남원읍성 북문(사적 제298호)도 북쪽 성벽과 함께 복원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