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 급속 침체 … 대(對)중국 교역 1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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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가 올해 상반기 대(對)중국, 대러시아 무역 부진으로 침체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이 나왔다.
이석 KDI 연구위원은 13일 ‘북한 경제, 정말 좋아지고 있는가’라는 보고서에서 “올 들어 북한의 주요국 상대 교역액이 줄었고,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침체를 겪고 있으며, 가뭄에 따라 농업생산량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 북한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국 무역액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수출 9억5432만달러(약 1조1206억원), 수입 10억8985만달러(약 1조279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3%, 14.3% 줄어든 것으로, 북·중 교역이 북한 전체 무역의 9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이석 KDI 연구위원은 13일 ‘북한 경제, 정말 좋아지고 있는가’라는 보고서에서 “올 들어 북한의 주요국 상대 교역액이 줄었고,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침체를 겪고 있으며, 가뭄에 따라 농업생산량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 북한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국 무역액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수출 9억5432만달러(약 1조1206억원), 수입 10억8985만달러(약 1조279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3%, 14.3% 줄어든 것으로, 북·중 교역이 북한 전체 무역의 9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