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실적 밑돈 알리바바, 40억달러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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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분기 매출 성장률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가가 5.1% 급락했다. 알리바바는 주가 방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40억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현지시간) 알리바바의 2분기 매출이 32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외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3억9000만달러를 밑돌았고,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침체와 모바일 상거래시장의 경쟁 격화가 매출 증가세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알리바바 주가는 73.38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가장 낮았다. 중국 최고 부자로 꼽히는 마윈(馬雲) 회장의 재산도 이날 하루 만에 7억5200만달러가 증발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현지시간) 알리바바의 2분기 매출이 32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외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3억9000만달러를 밑돌았고,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침체와 모바일 상거래시장의 경쟁 격화가 매출 증가세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알리바바 주가는 73.38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가장 낮았다. 중국 최고 부자로 꼽히는 마윈(馬雲) 회장의 재산도 이날 하루 만에 7억5200만달러가 증발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