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임태훈
사진=방송화면/임태훈
최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임태훈이 일본 독립리그 팀에 입단했다.

일본 독립리그 팀인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임태훈을 새로운 선수로 영입했다"면서 "임태훈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고 2015년 임의탈퇴 절차에 따라 탈퇴했다"고 임태훈의 영입소식을 밝혔다.

임태훈은 지난달 6월25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 상태였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임태훈 본인이 임의 탈퇴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임태훈이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전 여자친구 서모씨를 7월초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모씨는 임태훈과 교제했던 사실과 이들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낙태했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씨는 7월 중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서씨의 변호인은 “협박은 무혐의가 됐고 명예훼손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서씨의 변호인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는 허위 사실이 없지만 명예훼손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