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하정우
사진=방송화면/하정우
배우 하정우가 영화 '암살'로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개봉 25일 만인 15일 광복절을 맞아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주연배우 가운데 유일하게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하정우가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하정우는 영화 '암살' 개봉 전 "천만 영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암살'의 천만 관객 돌파소식에 하정우는 “감사합니다.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하다고 해서 받기 힘든 선물인데... 제가 맞이하게 되서 꿈만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 진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받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늘 보답하고 싶고, 그런 좋은 작품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연기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암살'로 천만배우가 된 하정우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기작에서 사기꾼 백작 역을 맡은 하정우는 날렵한 몸을 위해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10kg을 줄이고, 1930년대 일본어를 완벽하기 구사하기 위해 일본어 삼매경에 빠지는 등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하정우의 소감에 누리꾼들은 "하정우 대박" "하정우 최고다" "하정우 대단하다" "하정우 연기 최고였다" "하정우 다음 영화 기대됨" "하정우 이제 천만이었다니" "하정우 아직 천만없었나" "하정우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