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힐스테이트 첫 공급
전면에 방4칸까지 배치
광교파크자이는 4.5베이
전가구 테라스하우스형
하반기에 공급되는 아파트 역시 최근의 경향에 맞게 실수요자를 염두에 둔 중소형 아파트가 주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 건설사들도 실수요자를 잡기 위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내놓을 채비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전용 64~101㎡ 2807가구)에는 중소형 특화설계를 대거 도입했다.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비율을 높였고 전용 73㎡ 이상은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배치된 4베이 평면을 구성했다. 전용 84㎡형은 타입 전체가 판상형이다. 이 중 84㎡C형은 평택시에서는 처음으로 5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전면에 방이 4칸, 거실이 있는 형태다. 채광과 통풍 효과가 높다. 모두 온전한 침실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넉넉한 방이 4개 주어져 입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우건설은 전남 나주에 분양 예정인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愛) 리버시티 1차’(59~84㎡ 835가구)에 4.5베이 평면을 적용한다. 전용 84㎡B형 90가구에 적용하는 4.5베이는 전면에 다섯 개의 창이 나게 된다. 광주와 나주 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인다는 게 양우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B1블록에 지을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84~115㎡ 268가구)에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전 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 데다 판상형과 4베이를 기본으로 구성했다. 최대 4.5베이까지 선보이고 최고층인 4층은 복층형으로 다락과 테라스가 따로 마련된다.
KCC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2차 KCC스위첸’(84㎡ 1296가구)은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를 대거 도입했다. 전용 84㎡D형은 3면 개방형 평면으로 4.5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