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 중인 ‘중국진출펀드’가 연내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출범한다.

16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산하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올초부터 현재까지 중국진출펀드 운용사 7곳을 선정했다. 모태펀드 출자액은 990억원으로, 이를 기반으로 약 3110억원 규모의 자펀드들이 조성됐다. 중국진출펀드는 중국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중소·벤처기업에 결성액의 4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된 펀드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