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급수 취약지역에서 먹는 ‘안심지하수’ 우물(음용관정)의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환경부가 제출한 ‘안심지하수 수질조사’를 분석한 결과 17개 시·군의 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먹는 우물 2만8797곳 중 38.3%(1만1016곳)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미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준치를 넘은 오염물질 비율(기준치 초과율)은 총대장균군 24.4%(7032개), 질산성질소 23.1%(6642개), 탁도 0.8%(241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