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개혁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추진 중인 금융개혁이 금융회사나 학계 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높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어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완화는 물론 일반 국민과 기업들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키워주고 금융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과제들을 중점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현장방문과 금요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난 13일 출범한 ‘금융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대상을 금융회사에서 일반 국민이나 기업 등 금융수요자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국민이 체감하는 개혁을 위해 기관간, 업권간 이해관계자는 물론 노동조합 등과의 대화와 소통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 위원장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금융위는 정부와 이해관계자, 노조 등이 토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우선 오는 21일 ‘공·사연금 제도개선 방안’ 정책 세미나에 이어 다음달에는 ‘금융회사-핀테크기업 합동 워크샵’ 등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금융개혁 추진 성과 평가도 금융감독개선과 기술금융확대, 핀테크 육성 등 핵심 개혁과제별 정책 수혜자를 대상으로 정책효과 분석을 위한 서베이에서 그치지 않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개혁 현장체감도 평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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