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한 17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참가자 10명 중 4명은 전날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60선으로 밀려났다.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의 팔자 규모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 전날보다 14.93포인트(0.75%) 내린 1968.5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2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720선으로 내려 앉았다.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6지점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5.7%의 수익을 챙기면서 하락장에서 빛을 발했다. 전 거래일 0.41%에 그쳤던 누적수익률은 6.82%로 개선됐다.

신 지점장은 기존 보유 종목이었던 메디톡스(6.81%)를 전량 매도하며 2100여만원의 수익을 냈고 브리지텍(4.46%)을 신규 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서정호 하이투자증권 잠실역지점 과장도 투자원금 대비 2.29% 수익을 봤다. 누적수익률은 5.21%다.

서 과장은 보유중이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보합)를 전량 매도하면서 100여만원을 벌었다. 다만 기존 보유 종목인 덕성(-11.69%)과 동원수산(-6.77%), 한국정보인증(-3.12%)을 전량 매도하는 과정에서 540여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 13일 선두로 치고 나갔던 김남귀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차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0.33%로 돌아섰다. 약세장에서도 적극적이고 활발한 매매를 펼쳤지만 신세계푸드(보합) 매도 과정에서 입게된 손실이 발목을 잡았다.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은 투자원금 대비 1.54%의 수익을 챙기며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누적수익률은 4.48%다.

KCI(5.77%)와 에스텍파마(-10.06%)를 전량 매도하는 과정에서 45만원 수준의 손실을 입었지만 이날 매수한 오스템임플란트(6.89%)를 전량 매도하면서 120여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이달 7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