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생한 방콕 폭탄테러 현장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폭탄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발생했으며,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모두 놀라 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기도 한다.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태국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주위에 있던 행인과 외국인 관광객등 16명이 숨지고 홍콩 여행객 3명을 포함,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태국 언론은 당시 폭탄이 2개 폭발했으며, 이중 하나는 오토바이에 장착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도 추가로 발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