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전철 새 민자 방식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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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땐 출퇴근 1시간 단축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신(新)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새로운 민간투자 방식으로 재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제2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 안산~서울 여의도 구간의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위험부담형 민자사업으로 불리는 ‘BTO-rs’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간이 시설투자비와 운영비용을 절반씩 분담하고 이익과 손실도 5 대 5로 나누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정부가 민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 도입했다. 이상영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은 “신안산선은 2000년 초부터 추진됐지만 기존의 민자투자 방식으로는 민간에서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관심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해당 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정식 공고를 낼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고 2017년 상반기에 사업시행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르면 2021년에 완공돼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단축돼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기획재정부는 17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제2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 안산~서울 여의도 구간의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위험부담형 민자사업으로 불리는 ‘BTO-rs’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간이 시설투자비와 운영비용을 절반씩 분담하고 이익과 손실도 5 대 5로 나누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정부가 민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 도입했다. 이상영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은 “신안산선은 2000년 초부터 추진됐지만 기존의 민자투자 방식으로는 민간에서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관심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해당 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정식 공고를 낼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고 2017년 상반기에 사업시행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르면 2021년에 완공돼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단축돼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