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주비기자.



<기자>



중국발 `널뛰기` 장세에서 변동성이 커진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오름세입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3분 현재 어제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0.9원 오른 1,184.0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중국 인민은행이 사흘간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면서 이후 심한 변동성을 보여왔는데요.



지난 11일 15.9원, 12일 11.7원 급등했고 13일에는 16.8원 급락했습니다.



중국발 이슈가 잠잠하진 어제는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경계감에 글로벌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다시 9.1원 올랐습니다.



9월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간밤에 공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습니다.



주택시장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뉴욕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외국인은 2조 3천억 원의 주식을 내다팔면서 두 달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습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관련된 달러 매수가 환율 변동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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