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의 한미연합훈련-이산가족 상봉 연계 부적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사연습은 방어적이고 연례적이고 정례적인 훈련인 반면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인도적이고,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될 첨예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만일 이루어진다면, 굳이 시간을 특정해서 꼭 추석 전, 아니면 추석 이후에 며칠이라는 원칙은 없다"며 "일단 성사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시기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논평에서 "북침합동군사연습이 중지되고 북남 사이에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마련되면 민족의 명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들이 서로 만나 회포를 나누는 광경이 자연히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