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충격에 추락하는 증시…IT·자동차↑·바이오·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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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중국발(發) 악재에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가량 급락, 192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더 크게 흔들리며 6% 넘게 폭락, 650선으로 떨어졌다.
19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2포인트(1.76%) 빠진 1921.74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지수가 이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21일(저가 1909.86)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0.09% 내린 1954.56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합권에서 소폭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 개장 후 5%대 급락세를 맞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 1916.31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세가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급격하게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6.76포인트(3.12%) 하락학 3631.40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장 한때는 낙폭이 5%대로 커지면서 3559.42까지 하락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1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각각 844억원, 71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철강금속은 각각 96억원, 28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5억원, 512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 투신권이 410억원, 연기금 등이 5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금융투자는 40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86억원, 비차익거래가 79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총 88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비금속광물과 의약품이 7% 넘게 빠지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업, 증권, 의료정밀 등도 5% 이상 급락했다. 반면 통신업은 2.16% 반등했으며 보험, 전기전자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많다. 삼성전자가 2.56%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도 1.71% 오르며 시총 2위자리를 꿰찼다.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텔레콤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모두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네이버 등은 하락 중이다.
대표적인 중국 관련 소비주들도 휘청거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낙폭을 확대, 7% 가까이 빠지는 모습이다. 한국화장품은 장중 14% 이상 급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이며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LG생활건강도 일제히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락 종목 784개, 상승 종목은 66개다. 코스닥 시장 내 하락 종목은 1037개이며 상승 종목은 43개다.
코스닥지수는 상황이 더 안 좋다. 장중 6% 이상 폭락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날보다 41.38포인트(5.91%) 빠진 658.4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5억원, 18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78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에 파란불이 켜졌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업종이 8% 넘게 급락 중이며 제약, 기타서비스, 화학, 오락·문화 등도 6% 이상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거의 전멸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이 5.53% 급락하고 있으며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로엔 파라다스 이오테크닉스 씨젠 등도 2~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약 12% 급락, 시총 7위로 내려앉았다. 시총 30위 중에서는 GS홈쇼핑(7.20%)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18.02%, 산성앨엔에스는 7.36% 급락 중이다. 코미팜 네오팜 등도 모두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1.70원(0.14%) 오른 1186.70원에 거래1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19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2포인트(1.76%) 빠진 1921.74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지수가 이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21일(저가 1909.86)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0.09% 내린 1954.56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합권에서 소폭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 개장 후 5%대 급락세를 맞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 1916.31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세가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급격하게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6.76포인트(3.12%) 하락학 3631.40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장 한때는 낙폭이 5%대로 커지면서 3559.42까지 하락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1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각각 844억원, 71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철강금속은 각각 96억원, 28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5억원, 512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 투신권이 410억원, 연기금 등이 5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금융투자는 40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86억원, 비차익거래가 79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총 88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비금속광물과 의약품이 7% 넘게 빠지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업, 증권, 의료정밀 등도 5% 이상 급락했다. 반면 통신업은 2.16% 반등했으며 보험, 전기전자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많다. 삼성전자가 2.56%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도 1.71% 오르며 시총 2위자리를 꿰찼다.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텔레콤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모두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네이버 등은 하락 중이다.
대표적인 중국 관련 소비주들도 휘청거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낙폭을 확대, 7% 가까이 빠지는 모습이다. 한국화장품은 장중 14% 이상 급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이며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LG생활건강도 일제히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락 종목 784개, 상승 종목은 66개다. 코스닥 시장 내 하락 종목은 1037개이며 상승 종목은 43개다.
코스닥지수는 상황이 더 안 좋다. 장중 6% 이상 폭락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날보다 41.38포인트(5.91%) 빠진 658.4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5억원, 18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78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에 파란불이 켜졌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업종이 8% 넘게 급락 중이며 제약, 기타서비스, 화학, 오락·문화 등도 6% 이상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거의 전멸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이 5.53% 급락하고 있으며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로엔 파라다스 이오테크닉스 씨젠 등도 2~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약 12% 급락, 시총 7위로 내려앉았다. 시총 30위 중에서는 GS홈쇼핑(7.20%)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18.02%, 산성앨엔에스는 7.36% 급락 중이다. 코미팜 네오팜 등도 모두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1.70원(0.14%) 오른 1186.70원에 거래1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