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JNTO)이 이날 발표한 1∼7월의 외국인 방문자는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105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0월에 10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외국인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개월 일찍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엔화 약세 기조에다 비자발급 요건 완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정책 덕분이다.

7월 한달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작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191만 명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름철 여행시즌을 맞아 관광객 증가세에 탄력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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