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0~30일 전 점포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연다. 가전·가구·리빙, 시계·보석, 패션·잡화 등에 걸쳐 역대 최대인 1200억원 규모의 혼수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웨딩페어는 가전, 가구, 해외명품 구매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사은 혜택을 내건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회원으로 본인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별로 종전 두 배인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100만원어치 사면 10만원, 1000만원어치 사면 100만원을 돌려주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예비 부부들이 결혼을 준비하며 혼수와 예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사은 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딩페어에서는 롯데백화점이 협력사와 함께 마련한 기획상품도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다우닝 카우치 소파(199만원), 본톤 대리석 4인 식탁(49만원), 박홍근 혼수 침구세트(42만8000원), 휘슬러 웨딩 스페셜 에디션(55만원), 실리트 엑센트 블랙 실라간 4종세트(79만8000원) 등이 대표적 상품이다.

주얼리 브랜드도 10~30% 할인 판매한다. 골든듀 커플링 세트 297만원, 몰리즈 앙스 예물세트 326만9000원, 루첸리 로마네스크 예물 세트 399만원 등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