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회사채 수요 예측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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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3000억 발행
6000억 가까이 몰려
6000억 가까이 몰려
SK하이닉스가 3000억원어치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 6000억원에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만기 5년짜리 2000억원, 7년짜리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에 앞서 지난 1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벌인 결과 5800억원의 ‘사자’ 주문이 쏟아졌다. 5년짜리에 3200억원, 7년짜리에 2600억원이 몰렸다. SK하이닉스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회사채 발행 금액을 최대 3500억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발행 금리는 5년짜리와 7년짜리 둘 다 회사채 시가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이 ‘AA-’인 SK하이닉스의 회사채 시가 금리(지난 17일 기준)는 5년짜리가 연 2.31%, 7년짜리는 연 2.7%다. SK하이닉스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웨이퍼(반도체 재료)를 사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일은 오는 26일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만기 5년짜리 2000억원, 7년짜리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에 앞서 지난 1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벌인 결과 5800억원의 ‘사자’ 주문이 쏟아졌다. 5년짜리에 3200억원, 7년짜리에 2600억원이 몰렸다. SK하이닉스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회사채 발행 금액을 최대 3500억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발행 금리는 5년짜리와 7년짜리 둘 다 회사채 시가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이 ‘AA-’인 SK하이닉스의 회사채 시가 금리(지난 17일 기준)는 5년짜리가 연 2.31%, 7년짜리는 연 2.7%다. SK하이닉스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웨이퍼(반도체 재료)를 사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일은 오는 26일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