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2분기 비용 증가로 부진…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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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매일유업의 2분기 실적이 비용 증가로 인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김승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5% 줄었다"며 "당초 추정치 83억원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시유 부문 영업관리비용이 늘었고, 발효유·커피음료 등에 대한 광고비용도 증가했다"며 "2분기 매일유업 별도 기준 광고선전비는 작년 동기보다 75억원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엔 유제품 경쟁 강도가 완화되며 실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7월 이후 메르스가 끝나면서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다, 유제품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점차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분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과 중국 분유 수출 증가 등 긍정적 면이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김승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5% 줄었다"며 "당초 추정치 83억원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시유 부문 영업관리비용이 늘었고, 발효유·커피음료 등에 대한 광고비용도 증가했다"며 "2분기 매일유업 별도 기준 광고선전비는 작년 동기보다 75억원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엔 유제품 경쟁 강도가 완화되며 실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7월 이후 메르스가 끝나면서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다, 유제품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점차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분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과 중국 분유 수출 증가 등 긍정적 면이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