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9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발표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82달러(4.3%) 떨어진 배럴당 40.8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81달러(3.7%) 내린 배럴당 47.0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으로 원유 투자가 급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62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을 것일는 예상에 따라 전날 원유 매입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이날 장 초반부터 매각에 나서 WTI가 5%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달러(1.0%) 오른 온스당 1,127.90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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