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상반기 연결 영업익 66억…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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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성수기 및 쿼터제 도입으로 냉매 사업 흑자 지속
반도체 산업 활성화로 특수가스 수익 호조
반도체 산업 활성화로 특수가스 수익 호조
후성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1017억5800만원으로 6.12% 증가했다. 순이익도 55억36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던 2차전지 전해질 사업 부문의 470억원 규모 유형자산 손상차손 처리로 감가상각비가 크게 줄었으며,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등 중대형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다. 2차전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속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ESS 보급 등으로 중대형 2차전지 부문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후성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역시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냉매 사업 부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철 냉매 성수기 및 냉매 쿼터제 도입에 힘입은 것이다. 3분기에도 무더위에 따라 긍정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성은 가전업체와 연말까지 냉매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냉매쿼터제 도입으로 인한 가격 주도권 또한 하반기 추가적인 수익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특수가스 부문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매출 및 이익 증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이 하반기부터 반도체 분야의 투자를 더욱 확대해 갈 것으로 보여,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전망했다.
후성은 시장 수요에 발맞춰 특수가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부 증설이 완료됐고, 다음달 이후 계획한 증설의 완료를 예상 중이다. 특수가스 매출은 2분기에 1분기 대비 48% 이상 증가했으며, 반기 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125% 이상 늘었다.
후성 관계자는 "3분기에도 무더위 속 냉매 성수기 및 시장 환경의 긍정적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2차전지 시장의 점진적인 성장과 더불어 특수가스 사업의 호재 지속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던 2차전지 전해질 사업 부문의 470억원 규모 유형자산 손상차손 처리로 감가상각비가 크게 줄었으며,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등 중대형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다. 2차전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속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ESS 보급 등으로 중대형 2차전지 부문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후성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역시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냉매 사업 부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철 냉매 성수기 및 냉매 쿼터제 도입에 힘입은 것이다. 3분기에도 무더위에 따라 긍정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성은 가전업체와 연말까지 냉매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냉매쿼터제 도입으로 인한 가격 주도권 또한 하반기 추가적인 수익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특수가스 부문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매출 및 이익 증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이 하반기부터 반도체 분야의 투자를 더욱 확대해 갈 것으로 보여,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전망했다.
후성은 시장 수요에 발맞춰 특수가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부 증설이 완료됐고, 다음달 이후 계획한 증설의 완료를 예상 중이다. 특수가스 매출은 2분기에 1분기 대비 48% 이상 증가했으며, 반기 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125% 이상 늘었다.
후성 관계자는 "3분기에도 무더위 속 냉매 성수기 및 시장 환경의 긍정적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2차전지 시장의 점진적인 성장과 더불어 특수가스 사업의 호재 지속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